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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련

내차에 새똥이 묻었어요!!

by 디지털모리스 2011. 9. 26.

  

 

 

이럴수가 차 본넷과 차 지붕에 새들이 배설물을 잔득 떨구고 갔네요.

새똥은 차량의 도색된 부분을 망가지게 하는 주 요인중 하나입니다. 골치가 아픈것 중에 하나? 자동차를 깨끗히 닦고 다니는 분들은 정말 열이 많이 오르실 겁니다.

새똥은 새똥안에 포함된 산성분이 자동차의 도색된 막에 얼룩자국을 남기게 됩니다. 즉 클리어층이 손상을 입은것입니다.

이 클리어층에 일단 얼룩이 침착이 되면 쉽게 표면만 닦아서는 절대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새똥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그때 그때 바로 제거를 해야 차량의 도막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도막을 망가지게 하는 것은 벌레들로 그렇습니다. 주행중에 벌레들이 차량에 들이받쳐 죽어 그 자국들이 남게 됩니다.

이것도 새똥보다는 약하게 클리어층 손상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차량외부에 이물질이 붙어있다면 어지간하면 아니 바로 바로 없애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똥에는 산 성분뿐만 아니라 모래같은 것이 섞여 있기 때문에 그냥 쓱 닦아내면 바로 차체에 기스(스크래치)가 납니다.

굳어있기 전이면 쉽게 화장지로 닦을 수 있지만, 굳어 있다면 화장지에 물을 묻혀서 닦든지, 아님 물티슈를 이용해서 새똥등이 어느정도 촉촉해지면 조심스레 집어내야 합니다. 절대 문지르는 방법은 차체를 망가지는 원인이므로 하지마세요.

어떠한게 좋다고 콕 찝어서 이야기 하기란 어렵습니다. 새똥이 묻은지, 벌레가 언제 죽었는지 등의 시간에 따라 클리어층의 손상이 틀리기 때문이며 얼마만큼 침투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럼 약하게 침투한 경우에서 강하게 침투한 경우까지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벌레의 잔해와 새똥에 인섹트클리너나 초강력세정제를 직접 스프레이를 합니다. 오염이 불을 때까지 3~5분정도를 놔둡니다. 인섹트크리너의 경우 효소의 작용으로 벌레의 잔해와 새똥등을 분해 제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완전히 고착하여 클리너로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새똥은 더이상 무리하게 문지르지 말고 철분 제거용 클레이(점토), 유리세정제를 윤활제로 스프레이하면서 오염된 곳을 상하, 좌.우로 클레이로 문지릅니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로 고착한 얼룩자국이 없어지지 않으면 컴파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컴파운드에도 입자가 굵은거나 얇은것이 있으므로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컴파운드는 차량의 도장을 깍아내는 역할을 하므로 조심스럽게 살살 문질러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없어지는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그만큼 새똥이나 벌레가 묻어 있는 기간이 상당히 지난만큼 차량운전자의 무관심이 크다고 보여 집니다. 이때는 방법이 없습니다. 광택전문점에서 도막면을 정리하고 난후 새롭게 광택작업을 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