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어느날 인가부터 이상하게 예전에는 들리지 않던 소리가 자꾸 들립니다.

신경이 자꾸만 그 소리나는 곳으로 집중이 되고 그 소리가 더 커진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이럴때 어디를 어떻게 손봐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대충이라도 짐작이라도 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할텐데...

이러한 경험들 많으실 겁니다. 저도 그러한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럼 하나씩 파헤쳐 볼까요? 어느정도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100%정확하다고 말 할수는 없습니다.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고자 올리는 것이니, 그렇구나 라는 호응을 부탁드립니다.

사람도 병이 나기 전에 약간의 이상증상이 발생을 합니다. 미리 대비하라고 알려주듯이 말이죠.

차도 마찬가지로 운전자에게 큰 이상이 생기기 전에 미리서 보내는 일종의 예비 신호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차량의 이상음을 들을때에는 먼저 준비가 필요합니다. 모든 이상음은 차가 시동이 꺼있을때는 소리가 안납니다.

또한 오래시간 동안 차를 한 곳에 세워놓고 막바로 이상유무를 확인시에는 정확한 진단이 나타날 수 없으므로 차량을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가급적 평지에서 점검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직접점검이 가능한 부분도 있고, 직접점검이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직접점검이 어려운부분은 사업소나 정비소에 가셔서 소음발생부분에 대해 지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시동을 거는 순간 날카로운 고음같은 것이 나는 경우

이것은 거의 벨트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정한 리듬을 타는데 "삐~삐~"하고 소리가 난다면 벨트류의 장력이 떨어져 느슨하게 되었을때 바생을 하게 됩니다. 이럴경우 장력조절을 해주어야 합니다. 운전자가 직접 정비하기는 힘이 들므로 사업소나 정비소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계속주행하면 나중에는 벨트로 인한 배터리방전,핸들이뻑뻑하고,브레이크까지도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2. 주행하다가 이상하게 뭔가 마찰을 일으키는 듯한 소리가 날때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 증상입니다. 주행시에 "삐그덕 삐그덕"하는 소리가 발생을 하는데 이는 자동차의 각 연결부위가 제대로 맞지 않았을때 발생을 합니다.

먼저 요철부위를 지날때 소리가 나는 증상은 두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쇽업쇼바가 고장이 났을 때도 발생을 하며 로워암활대가 부러지거나 끊어졌을때도 발생을 합니다. 특히 로워암활대의 이상이 생기면 우측에 문제가 있게되면 좌회전시 소리가 나며, 좌측에 문제가 있게되면 우회전시 소리가 납니다.

활대가 이상이 있다고 차에 큰 무리는 안되지만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상당하리라 봅니다.

 

3. 주행중에 들리는 묵직한 소리가 날때

주행중 차체 전체를 진동시키는 "웅~웅~웅~"하고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미미(완충역할을 해주는 고무)가 파손되었거나 구동과 관련된 베어링계통에 이상이 생겨서 나는 소리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초기에 잡아야 하며, 증상을 방치하면 더 큰고장이 발생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주행중에 쇠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날때

"드르륵"하는 소리는 베어링 손상, 수동변속 차량일 경우에는 클러치의 스러스트 베어링이 마모된 상태로 보여집니다.

또한 창을 열고 운전중에 구슬이 굴러가는 소리를 듣데 되면 허브베어링이 손상된 경우로 보여지, 차 하체에서 맷돌을 돌리는 소리가 날 경우에는 프로펠러 샤프트의 스플라인의 고장이거나 유니버셜 조인트의 마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 타이어에서 나는 이상한 소음

그렇게 심하게 굽은 도로도 아니고 고속으로 밟고 다닌 것도 아닌데 "끼~익"하면서 밀리는듯한 소리가 난다면 바퀴부분의 정렬이 틀어져서 발생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때는 얼라이어먼트를 받아 보셔야 겠습니다.

 

6. 브레이크에서 나는 쇳소리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때 날카로운 금속성의 소리가 나면 브레이크 패드가 달았기 때문에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이때는 조금 늦게 발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브레이크 로터와 패드에 붙어있는 부드러운 금속 탭이 닿았기 때문인데, 브레이크 패드는 소리가 나기전에 사업소나 정비소에 들리게 되면 마모상태를 봐달라고 하셔서 미리 정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계통은 생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평소보다 밀리는 느낌이 들거나 이상소음이 발생하면 가급적 지체말고 정비를 하여야 합니다.

 

7. 언덕이나 악셀페달을 밟고 가속이 붙으려고 할때 소리가 나는 경우

소음이 마치 작은 구술이 엔진 내부을 맴돌고 있는 소리와 같다. 위의 4번과는 조금 다른데, 이러한 소음이 발생하면 종종 낮은 옥탄가의 연료를 사용했을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되어 노후된 차량에서도 볼 수 있는데, 탄소의 증가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엔진에 과열이 발생을 일으키며 엔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8. 일정하게 진동과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

만약에 차량이 주행할때 속도가 붙으면 소음도 커지고, 속도가 떨어지면 소음도 작아지면, 이럴 경우에는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해서 그럴수 있습니다.

타이어안에 있는 고무가 찢어진 경우이거나, 타이어에 기포가 발생했거나, 바람이 많이 빠진경우이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핸들을 통해 진동이 고스란히 오게 되는게, 착각하여 엔진이 떠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진동이 느껴진다면 타이어를 점검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진동 소음시 빨리 대처하시고, 늦장 대응으로 타이어가 펑크나면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9. 본넷 아래쪽에서 쉬익하는 소음이 발생할 경우

이것은 대부분은 진공관에서 무엇인가 새는 소리입니다. 금이 가있거나 진공호수의 연결부분이 끊어졌을때 발생하는데, 이때는 계기판상에 "체크엔진"표시 등이 켜질수 있습니다.

 

10. 어느 한쪽으로 핸들을 돌리면 드드득하고 소리가 나요.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간헐적으로 났다, 안났다 하는 경우 등속쪼인트(일명 드라이빙 샤프트)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연결부에 고무로 덮이부분에 구리스가 차있는데, 이고무가 찢기게 되면 구리스가 다 빠져나가게 되어 기계끼리 마찰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소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