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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련

겨울철 차량관리에 대하여

by 디지털모리스 2011. 9. 21.

 

 

 

 

 

1.겨울철 차량 관리

모든 차량은 여름보다 겨울이 되면 별도의 관리가 많이 요구된다.

겨울철에 자동차를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량관리 또한 상당히 중요합니다.

한파와 폭설 또는 본격적으로 추위가 오기전에 미리 점검 및 정비해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겨울철 차량 관리를 잘 하면 자동차의 수명이 늘어나며, 고장으로 발생하는 예기치 않았던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솔린 차량보다는 LPG(LPI)차량 또는 디젤차량의 경우 별도의 관리가 요구됩니다.

겨울철 시동시 차량 특성에 맞게 시동을 걸어주어야 하는데, 디젤차량은 냉간 시동시 엔진예열이 필요합니다. 시동키를 on위치에 놓고 계기판의 예열 표시등이 꺼진 것을 확인한 후 바로 시동을 걸면 됩니다.

또한 LPG(LPI)차량도 계기판의 LPG(LPI) 시동대기램프가 소등된 후 바로 시동을 걸면 됩니다.

예열등 및 시동대기램프가 점등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시동이 걸리지 않으므로 꼭 예열 등이 꺼진후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대기중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엔진의 시동이 나빠지게 됩니다. 이는 디젤에는 자체에서 생성된 왁스성분(응고)이 연료 필터의 여과지를 막아 엔진으로 송출되는 연료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유사에서는 겨울철에는 시동성 향상을 위해 디젤연료에 대한 "저온필터 막힘점"을 하향 조정하여 겨울철 시동성을 향상시킨 연료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겨울철 디젤연료의 왁스 성분이 생성되는 온도점을 "저온필터 막힘점"이라고 합니다.

 

2. 디젤 차량의 점검 및 관리

 

가. 연료라인 & 필터관기

겨울철 연료라인의 수분 관리는 철저히 지켜져야 합니다.

연료라인에 수분 침투시 연료속에 포함된 수분이 빙결되면 연료공급이 차단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됩니다뿐만 아니라 디젤차량의 경우 연료는 연료장치의 윤활유 역할도 동시에 하므로 연료공급 차단시 연료장치에 치명적인 고장을 줄 수 있습니다.

연료라인의 수분형성은 보통 연료탱크 내외의 온도차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경우와 주유소 연료저장탱크의 관리 소홀로 인해 인위적으로 불순물이 들어오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는 수분을 줄이기 위해선 평상시 연료 탱크내에 연료를 가득 채워 넣어야 합니다. 또한 디젤 차량의 경우 일정주기로 수분분리기를 통해 수분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나. 냉각장치 관리

지난 여름철 엔진이 많이 과열되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반드시 부동액 농도 점검을 해야 합니다. 만약 부동액 비중이 너무 낮아 영하의날씨에서 냉각수가 얼어 붙었다면 엔진 및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고장의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 교환시기는 신차를 기준으로 최초 20만 km 또는 10년이고, 최초 교환후 매 4만 km 도는 매 2년마다 입니다.

냉각수 교환시 엔진 및 라디에이터에 저장된 냉각수를 완전히 빼고 새 부동액으로 다시 채워 넣어야 좋습니다.

참고로 최초 차량출고시 부동액과 물의 혼합비율은 약 45%입니다.

 

다. 히터 & 서리제거 장치 관리

히터와 서리제거장치는 탑승개의 안락과 운전자의 시야를 위해 정상적인 작동상태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추운 겨울날 히터가 고장이 나면 정말 난천하게 됩니다. 히터 바람이 따뜻하지 않거나 엔진 예열시간이 너무 길다면 서비스센터 또는 정비협력사를 통해 냉각장치를 점검받아야 합니다또한 차량 실내의 쾌적한 공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터(에어컨필터)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뒷 유리 열선도 미리 점검을 해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히터 관리에 관한 부분은 별도의 페이지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라. 배터리 관리

엔진 시동시 시동이 바로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의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및 터미널은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견고히 체결되어야 합니다. 단자와 터미널간 체결이 불량하거나 심하게 오염되었다면 시동불량 및 충전불량 상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고열과 저온에서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엔 배터리 주변에서 헌 옷가지 또는 스폰지 등을 이용하여 단열을 해 주면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지나면 반듯이 단열재는 치워야 합니다.

 

마. 타이어 관리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 빙판길 또는 눈길 운행시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사전에 교체를 해 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여 펑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해야 합니다. 요즘은 보통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스노타이어로 바꿀 필요는 없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노체인도 미리 준비해 두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교체시 비정상적으로 값이 싼 제품은 피하고 제조일자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3년 이상 지난 오래된 타이어는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어는 오래되면 딱딱해지거나 균열이 발생되어 주행중 파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 차 유리에 붙어 있는 서리나 성애 또는 눈 제거하기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앞에 눈이 많이 싸여 있거나 서리나 성애가 껴있다면, 너무 급하게 긁어 내리게 되면 유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천천히 하는것이 좋습니다.

제거하기 전에 차 내부의 히터를 이용히 송풍구를 차창쪽으로 향하게 하고 어느 정도 녹인 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에 제거제를 미리 구입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되며, 신문을 이용하여 차 앞유리를 덮거나 주차시에 해가 잘 드는 동쪽으로 차를 향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아파트일 경우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 주차 브레이크 작동

추운 날씨에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경우 주차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아 애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지 주차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보다는 자동변속기 차량은 변속레버를 P단에 놓고,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에는 기어를 1단에 넣고 필요시에는 고임목을 받쳐두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아. 도어 키 홀더속이 얼은 경우

겨울철 내린 눈 혹은 세차로 인해 차량 도어 키 홀더속에 물이 스며들어 차 키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라이터로 차 키를 가열한 후 반복해서 키 홀에 삽입하면 손쉽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자. 겨울철 주차요령

가급적이면 환기가 잘되는 건물내부 또는 지하주창에 주차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외부 주차 시에는 가급적 엔진 위치가 건물벽을 향해 주차하거나 차량앞쪽이 해가 뜨는 동쪽 방향으로 주차시 태양열이 시동성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조금은 귀찮지만 차량에 BODY COVER등을 덮어두면 시동성을 원할히 할 수 있습니다.

 

 

 

 

 

 

참조 :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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