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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련

수막현상/스탠딩웨이브현상

by 디지털모리스 2011. 9. 16.

 

 

수막현상(Hydroplaning)

 

자동차가 물에 덮인 노상을 고속으로 주행할 때 갑자기 조종성을 잃는 위험한 현상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하이드로 플래닝또는

애쿼플래닝(aquaplan-ing)이라고 하는데 물 위를 활주하는 모터보트, 하이드로플레인(Hydroplane)에서 나온 말입니다.

호우등으로 노면에 물이 있을 때 자동차가 저.중속으로 주행하는 한, 타이어 밑의 물은 튀어 없어지므로 타이어와 노면과의

접촉은 유지가 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상 속도가 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물이 튈 여유가 없게 되어, 타이어는 노면과

접촉을 잃고 얇은 수막위를 활주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조향, 제동도 불가능하게 되어 사고를 일으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승용차에만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대형 중량차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스탠딩웨이브(Standing Wave)현상

 

자동차가 도로 위를 주행할 때에 노면과 맞닿는 부분은 곡선이 아니라 직선인 상태로 접촉하게 됩니다. 그러나 타이어는 탄성이

강하기 때문에 접지면에서 떨어지는 순간 복원력이 작용해 곧 회복됩닏.

타이어가 고속으로 회전하면 노면과의 접지부에서 일어나는 변형이 미처 회보되기 전에 다음변형을 맞게 되어 타이어가 물결

모양으로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진동이 타이어의 회전속도와 같은 주기로 되면 마치 물결치는 모양이 멈춘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 이것을 스탠딩웨이브(Standing Wave)현상이라고 합니다.

타이어를 구성하는 타이어 코드는 열의 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타이어에 가해진 변형에 의해 발생된 운동 에너지가 전부 복원하기

위한 에너지로 바뀌지 않고 타이어의 내부 에너지, 즉 열로 남아서 점차로 쌓이게 됩니다.

타이어의 표면적이 넓고 외기 온도가 낮으면 방열되므로 급속히 뜨거워지는 경우가 없으나, 이것과 내부에너지의 축적에 의한

발열이 같은 수준에 도달하는 평형온도에 이르면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일어납니다.

스탠딩 웨이브 현상은 타이어를 구성하는 타이어 코드나 코드를 접착시켜 주는 접착제의 강도까지 저하시켜서 타이어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분열을 일으키게 되어 결국에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스탠딩 웨이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속을 하지 말아야 하며, 고속주행시에는 공기압을 평상시보다 20~30%정도 높여주지만

그렇다고 공기압을 규정치보다 높여서는 안됩니다.

또한 적재중량을 초과한 과적을 피하고 고속으로 주행할 때잇록 노후된 타이어나 재생타이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40km/h이상으로 달렸다고 자랑하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자랑하기에 앞서 타이어에 이상현상이 나타나는지,

안전운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자동차는 어디까지나 운전자의 손과 발에 의해 조작되어 움직이는

것이기에 자동차의 최고 주행 속도는 자동차가 이상이 없을 때만 가능하다는 사실과 타이어에 이상이 있으면 주행중에 반든시

교통사고로 이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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